반갑습니다 여러분, 요즘 핫한 클라이밍의 매력은 무엇일까요? 저는 등반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주는것이 클라이밍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. 똑같은 루트가 아닌 새로운 루트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데요. 새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가장 큰 영향이 바로 다양한 홀드와 그에 따른 그립법이 다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.
이 글에서는 클라이밍 홀드의 다양한 종류에 대해 깊게 알아보고, 각 홀드가 클라이밍 경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. 초보자를 위한 홀드의 종류와 그립법 총정리, 시작해볼까요?
클라이밍 홀드의 종류 6가지
1. 저그 (Jug)
- 특징 : 크기가 크고 내부가 깊어, 손을 편안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. 이는 그립이 매우 용이하며, 특히 초보자에게 친숙한 홀드입니다.
- 사용 상황 : 높은 그립 강도가 필요하지 않은 부분, 휴식이 필요할 때, 또는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
- TIP : 이 홀드는 잡기 쉽기 때문에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다음 홀드로의 이동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. 여기에서 에너지를 아끼는 것이 중요합니다.
2. 크림프 (Crimp)
- 특징 : 작고, 얇고, 평평한 홀드입니다. 손가락 한마디 이하만 사용하여 잡아야 하기 때문에 특히, 손가락의 힘이 중요한 홀드입니다.
- 사용 상황 : 루트의 어려운 부분에서 자주 나타나며, 높은 그립 강도와 집중력이 필요합니다.
- TIP : 크림프 홀드에서는 손가락 강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, 다음 홀드로의 이동을 신중하게 계획해야 합니다.
3. 슬로퍼 (Sloper)
- 특징 : 매끄럽고 둥근, 평평한 홀드로 손바닥 전체로 잡아야 합니다. 그립이 어렵고, 체중 분배가 중요합니다. 슬로퍼 홀드를 잡을 때에는 마찰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손 전체가 홀드와 접촉해야 합니다.
- 사용 상황 : 중급 또는 고급 루트에서 주로 나타납니다.
- TIP : 몸을 벽에 가까이 붙이지 않으면 미끄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 체중을 잘 분배하고, 다른 부분에 덜 부담을 주어 그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4. 포켓 (Pocket)
- 특징 : 일반적으로 하나 또는 두 개의 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작은 구멍이 있는 홀드입니다.
- 사용 상황 : 특별한 동선이 필요한 부분이나, 손가락 강도가 특히 중요한 부분에서 사용됩니다.
- TIP : 보통 검지와 중지를 사용하는 것이 큰 힘을 낼 수 있습니다. 포켓 홀드에서는 손가락 부상을 피하기 위해, 신중하게 움직이고 각도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.
5. 핀치 (Pinch)
- 특징 : 이 홀드는 엄지손가락의 힘이 많이 요구되며 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을 사용하여 집게처럼 집어야 합니다. 상체의 힘을 많이 사용하며, 일반적으로 수평이 아닌 수직방향으로 부착해 있습니다.
- 사용 상황 : 루트의 복잡한 부분에서 자주 나타나며, 상체의 힘과 균형이 필요합니다.
- TIP : 이 홀드에서는 팔과 손의 힘을 동시에 사용하여, 그립을 유지하고 이동해야 합니다.
6. 볼륨 (Volume)
- 특징 : 이 홀드는 거의 벽의 일부처럼 큰 초대형 홀드로, 다양한 방식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.
- 사용 상황 : 복잡하고 다양한 동선이 필요한 루트에서 주로 사용됩니다.
- TIP : 볼륨 홀드에서는 다양한 그립과 동선을 시도해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
클라이밍 그립법 7가지
1. 오픈 그립 (Open Grip)
- 특징 : 손가락이 홀드를 완전히 감싸지 않고, 손가락 끝 부분을 사용해 그립을 하는 방식입니다.
- 사용 상황 : 크림프 홀드와 같은 작은 홀드에서 힘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 때 유용합니다.
- TIP : 오픈 그립은 손가락에 부담을 적게 주므로, 장시간 클라이밍할 때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.
2. 클로즈드 그립 (Closed Grip)
- 특징 : 손가락으로 홀드를 완전히 감싸 잡는 방식입니다.
- 사용 상황 : 높은 그립 강도가 필요할 때, 예를 들어 큰 점프나 동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경우입니다.
- TIP : 클로즈드 그립은 힘이 많이 필요하지만, 손가락과 손목에 부담을 주므로 지속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.
3. 크림프 그립 (Crimp Grip)
- 특징 : 작은 홀드를 잡을 때 손가락의 첫 번째 관절이 홀드에 닿는 방식입니다.
- 사용 상황 : 작은 홀드에서 높은 그립 강도가 필요한 경우에 주로 사용됩니다.
- TIP : 이 그립은 손가락에 많은 부담을 주므로 부상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.
4. 핀치 그립 (Pinch Grip)
- 특징 : 엄지와 나머지 손가락이 마주보고 집게처럼 집는 방식입니다.
- 사용 상황 : 핀치 홀드를 잡거나, 상체의 힘을 많이 사용해야 할 때 사용됩니다.
- TIP : 상체의 힘과 균형을 잘 사용하여 홀드를 잡아야 하며, 팔의 피로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. 홀드를 쥐어 짜는 느낌으로 꽉 잡도록 합니다.
5. 포켓 그립 (Pocket Grip)
- 특징 : 한 손가락 또는 몇 개의 손가락을 홀드에 넣어 잡는 방식입니다.
- 사용 상황 : 포켓 홀드에서 주로 사용되며, 손가락의 힘이 중요합니다.
- TIP : 다양한 손가락 조합을 사용하여 그립 강도를 조절하고, 부상 위험을 최소화합니다.
6. 언더클링 그립 (Undercling Grip)
- 특징 : 홀드 아래쪽을 잡고, 팔을 들어올리는 방식입니다.
- 사용 상황 : 홀드가 아래로 향할 때 유용하며, 상체의 레버리지를 이용합니다.
- TIP : 이 그립은 상체의 힘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며, 다음 홀드로 이동할 때의 동선을 잘 계획해야 합니다.
7. 랩 그립 (Wrap Grip)
- 특징 : 일반적인 오픈 그립이나 클로즈드 그립과는 다르게, 손가락이 홀드를 일종의 ‘감싸는’ 방식으로 잡습니다. 손을 최대한 펼쳐서 홀드 표면에 닿는 면적을 넓게하면 마찰력을 증가 시킬 수 있습니다.
- 사용 상황 : 랩 그립은 주로 볼륨이 큰 홀드나, 슬로퍼 홀드에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. 다양한 각도와 방향에서 홀드를 잡아야 할 때 효과적입니다.
- TIP : 랩 그립은 홀드를 더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어, 힘이 많이 필요한 움직임에서도 유용합니다. 올바른 랩 그립 사용은 손과 팔의 피로를 분산시켜, 더 오래 그리고 안정적으로 클라이밍 할 수 있게 합니다.
마치며
홀드의 종류 6가지와 그립법 7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. 클라이밍의 다양한 홀드를 이해한다면 등반 루트를 더 스마트하게,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. 각 홀드의 특성과 그에 따른 그립법을 사용하고, 전략을 세우는 것이 클라이밍에서 성공의 열쇠일 수 있습니다. 그럼 오늘도 부상없이 안전하게 클라이밍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.